텐 하흐 경질 비용 공개→뉴캐슬에 대패 탈락까지…맨유의 '추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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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분위기 속 리그컵에서도 탈락했다.
계속해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 만약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면 계약 기간 동안 보장된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약 900만 파운드(약 15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백룸 스태프까지 해고하려면 상당한 보상금을 토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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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뒤숭숭한 분위기 속 리그컵에서도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과 잉글랜드 FA컵 준우승으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상당히 대비된다. 아직 초반이긴 하나,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5승 5패로 8위에 처져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 2패로 16강 진출이 불확실하다. 불안한 출발을 알리자 일각에서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감독 경질 비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 만약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면 계약 기간 동안 보장된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약 900만 파운드(약 15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백룸 스태프까지 해고하려면 상당한 보상금을 토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고 나서 2일 오전, 뉴캐슬과의 EFL컵 16강전이 열렸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고 있으며 우승팀으로서 이번 시즌에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돌아가 리그컵을 방어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전반 28분, 티노 리브라멘토가 질주한 뒤 스루 패스를 넣었다. 이를 미겔 알미론이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6분, 조 윌록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머리로 걷었는데 이를 루이스 홀이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지막으로 후반 15분, 윌록의 페널티 아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뉴캐슬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올드 트래포드의 밤은 유독 추웠다. 맨유의 현재 상황은 첩첩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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