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침내 WS 우승 숙원 풀었다…62년 만에 MLB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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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텍사스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끝난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제압했다.
2001년 이래 22년 만의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애리조나는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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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텍사스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끝난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제압했다. 텍사스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지만, 이어 애리조나 원정에서 3∼5차전을 내리 쓸어 담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61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빅리그에 뛰어든 텍사스는 6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2001년 이래 22년 만의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애리조나는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텍사스는 0-0으로 맞선 7회 초 애리조나 선발 투수 잭 갤런의 노히트 행진을 끊어냈다. 선두 타자 코리 시거가 빗맞은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에번 카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고, 미치 가버가 중전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텍사스는 9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조시 영과 너새니얼 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조나 하임의 단타를 애리조나 중견수 알렉 토머스가 뒤로 흘린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3-0. 타자 주자 하임이 3루에 안착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이 쐐기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한편, 텍사스의 우승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빅리그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5개 팀만 남았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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