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창단 62년 만에 첫 우승 차지! 이발디 6이닝 무실점+시미언 쐐기 투런포 폭발

박연준 기자 2023. 11. 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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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후 텍사스는 9회에도 하임의 적시타와 시미언이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폴 시월드의 92.5마일(약 148.9㎞) 직구를 통타해 승리를 가져오는 투런 홈런을 폭발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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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 공식 SNS
사진=MLB.com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거둔 텍사스는 196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텍사스는 정규시즌 90승72패를 거두며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후 와일드카드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올라왔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디비전시리즈/3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챔피언십시리즈/4승3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마지막 월드시리즈에서도 애리조나를 누르며 메이저리그 최강팀에 자리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일명 '김병현 시대'인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으나, 시리즈 1승1패에서 내리 3연패 하며 결국 좌절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이날 텍사스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미치 가버의 7회 결승타와 마커스 시미언이 9회 쐐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챙겼다.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 역시 6⅓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무득점 타선 탓이 패배 요인이 됐다. 

선취점은 텍사스였다. 7회초 코리 시거의 안타를 시작으로 에반 카터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가버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후 텍사스는 9회에도 하임의 적시타와 시미언이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폴 시월드의 92.5마일(약 148.9㎞) 직구를 통타해 승리를 가져오는 투런 홈런을 폭발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월드시리즈 MVP는 코리 시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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