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 결정..합병 시계 빨라진다(상보)

이다원 2023. 11. 2. 1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 등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에 동의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안은 기업결합 상대방인 대한항공(003490)이 제시한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을 담은 시정조치안 제출을 결의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사진 5명, 3명 찬성·1명 기권·1명 불참 등
대한항공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빠르면 이날 내로 EC에 시정조치안 제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 등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에 동의했다.

이날 오전 열린 아시아나항공 임시 이사회에서는 사내이사 1명·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이 참석해 찬성 3명, 기권 1명, 불참 1명으로 해당 안건이 가결 처리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안은 기업결합 상대방인 대한항공(003490)이 제시한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떼내 매각한다는 조건을 담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당 시정조치안을 기업결합 심사 주체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EC가 검토해 올 연말께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을 담은 시정조치안 제출을 결의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해당 안건에 동의하면서 양 사의 기업결합 과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