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성, 핼러윈 밤에 나체로 경찰관과 싸우고 경찰차 훔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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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거벗은 한 남성이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후 경찰 순찰차를 타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일 미국 매체 KTLA에 따르면 지난 31일 밤 11시15분쯤 클라이드 카불리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성(29)은 라스베이거스 차도에서 나체 상태로 뛰어다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카불리산을 제압하려고 했으나, 남성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결국 몸싸움으로까지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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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거벗은 한 남성이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후 경찰 순찰차를 타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일 미국 매체 KTLA에 따르면 지난 31일 밤 11시15분쯤 클라이드 카불리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성(29)은 라스베이거스 차도에서 나체 상태로 뛰어다녔다. 이에 주행 중인 차들은 멈춰 섰고, 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카불리산을 제압하려고 했으나, 남성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결국 몸싸움으로까지 치달았다. 카불리산은 주먹으로 경찰관의 얼굴을 가격한 뒤, 즉시 SUV 순찰차에 올라타 그 자리에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격전이 이어졌고, 카불리산은 8마일(약 13km) 떨어진 곳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 체포됐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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