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SF가 적합" ML 진출 앞둔 이정후, FA 랭킹 14위 선정 '영예의 1위'는 오타니, 日 야마모토 2위

박연준 기자 2023. 11. 2.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이정후가 FA 파워 랭킹 전체 14위에 선정됐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2일(한국 시간) 내년 시즌 FA 랭킹 상위 2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MLB.com 역시 이를 언급하며 "이정후는 발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으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이정후가 FA 파워 랭킹 전체 14위에 선정됐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2일(한국 시간) 내년 시즌 FA 랭킹 상위 2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전체 14위에 선정됐다. 이정후는 올 시즌 중반 부상 여파로 예년과 비교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부상 공백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 86경기 타율 0.318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0.861을 거두었다.

MLB.com 역시 이를 언급하며 "이정후는 발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으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키움 이정후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타자다. 그는 지난 시즌 타율을 시작으로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가져갔다. 또 지난 2017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8의 성적을 거뒀다.

해당 매체는 "이정후의 타격 능력은 이미 인정을 받은 수준"이라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타율 0.429을 올린데 이어 수비 능력도 평균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사진=AFP/연합뉴스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영예의 FA 랭킹 1위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차지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어도 이번 시장에서 최고의 FA 선수다. 늦어도 2025년에 다시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23경기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타자로서 135경기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 1.066을 마크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영입을 두고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10개 팀의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계약 규모에 대해선 "10년 4억 7700만 달러(약 6454억 원), 옵션 포함 총액 5억 달러(약 6765억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리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전체 2위에 선정됐다.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는 4타수 4안타를 쳐 시즌 처음으로 타율 3할을 넘겼다. 사진은 지난 8일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이정후가 아버지 LG 이종범 주루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에드먼(왼쪽), 김하성, 이정후(오른쪽)가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MLB.com 선정 FA 파워 랭킹 (1위~15위)

1위 오타니 쇼헤이

2위 야마모토 요시노부

3위 블레이크 스넬

4위 코디 벨린저

5위 애런 놀라

6위 조쉬 헤이더

7위 소니 그레이

8위 조던 몽고메리

9위 J.D 마르티네스

10위 매트 채프먼

11위 호르헤 솔레어

12위 클레이튼 커쇼

13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14위 이정후

15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