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제작진 합류..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티처스' 입시 공감 이끌까[종합]
'성적을 부탁해:티처스'가 입시 교육 예능으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채널A 새 예능 '성적을 부탁해:티처스'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김승훈 CP와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이 참석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성적을 부탁해:티처스'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그리고 국가대표 1타강사들 정승제X조정식이 함께하는 성적 향상 프로젝트.
먼저 이날 윤혜지 PD는 MC들의 레벨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결과에 대해 "성적이 실망스럽다"라고 농담조로 언급하고 "우리 어린 친구들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지를 공감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승제는 "수학은 딱 중학교 수준이었고 MC들은 수학의 마음을 닫고 있구나 생각했다. 마음을 열고 생각하면 풀수 있는데 닫아놨다. 다만 킬러 문제는 한혜진만 맞혔다"라고 평가했고 조정식은 "장영란은 사랑이 가득하고 지혜롭다 요 정도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훈 CP는 "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하는게 세상이 밝아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은영 선생님을 찾아갔고 '티처스'는 정승제 조정식 선생님을 찾아갔다"라며 "30일이라는 기준은 상징성이 담겨 있고 미션 수행을 위한 학생과 선생님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시험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어서 섭외 요청을 드렸고 한혜진은 잘 들어주는 엄마의 이미지가 떠올랐고 장영란은 솔직한 진짜 엄마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학창 시절 본고사와 수능을 다 해야 했고 특목고를 다녀서 물리적으로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예전과 지금의 입시가 전혀 달라진 게 없다고 생각했다.학습량이 너무 많고 어렵고 나는 옛날 세대라 공감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학생 입장에서 공감을 많이 할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티처스'가 과거에도 있었다면 엄마한테 '쟤 봐라'라는 말을 들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선생님들이 스타 강사인 걸 느꼈다. 영어 수학이 제도가 바뀌어도 본질이 같고 그걸 알려주는 게 대단했다"라며 "실질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본질적으로 알려줘서 좋았다. 두분을 미리 만났다면 내 학교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입시 교육을 아이에게 시킬 생각이 없고 외국어와 독서만 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2가지만 있으면 아이가 원할 때 일타강사를 데려오는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배우자에게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현무는 "예전에 홍진경에게 수학을 가르쳤는데 (선생님으로서) 가르칠 생각이 있다. 선생님까지 아니지만 스스로 풀고 행복해하는 모습, 변화하는 과정에 희열이 느껴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나올 때 겁을 먹는 게 제일 큰 문제다. 뭐가 던져지면 두뇌가 멈춰지고 시간만 흐른다. 나는 멘탈 케어를 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라며 "2문제만 풀어도 지지 말자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딸 아이가 9세인데 공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아직 안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게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출연 학생들이 의지가 굳건하다. 공부를 즐겁게 할수 있는 비결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영란도 "공부를 스스로 해야 한다. '티처스'의 가정 분위기도 중요했다. 아이가 모르면 창피해하지 않고 얘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영란은 "엄마가 공부가 완벽했다고 가면을 씌웠는데 이후 빨리 아이에게 공부 못했다고 커밍아웃을 했다"라며 "오랜만에 온 MC라서 뛰쳐 나오고 싶을 정도였다. 너무 힘든 시험을 보면서 아이들이 중학교 1학년 수준의 난이도가 이 정도라는 걸 보면서 학생들에게 더 위로하고 사랑해줘야 한다는 걸 느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대변하게 됐다. 내 인생도 배우고 많은 걸 배우는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한혜진도 "엄마도 공부 안했잖아 라고 아이가 내게 이야기할 것 같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왜 아이들처럼 치열하게 공부를 안했는지 후회가 된다. 영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정승제는 프로그램 출연 부담감에 대해 "(성적 변화 등을) 증명해보고 싶은 데 이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은 현재진행형이다. 잠도 잘 못자고 있고 있다"라고 말했고 조정식도 "부담이 엄청 된다. 성적 공개될 때 부담됐는데 제작진도 너무한 게 성적을 미리 얘기를 안해준다. 큰 벌 받으러 가는 느낌이었고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정승제는 "30일 동안 성적이 오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학생의 태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중점적으로 봐달라"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고 조정식도 "학습의 본질에 대해 많은 걸 이야기 할 것이고 예능이지만 자녀 학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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