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도 놀란 신혜선 컴백, 평화로운 삼달리 들썩 (웰컴투 삼달리)
[뉴스엔 하지원 기자]
JTBC ‘웰컴투 삼달리’가 지창욱과 함께 했던 개천을 떠난 ‘용’ 신혜선의 컴백을 선포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창욱은 물론 삼달리 전체가 들썩이며 뒤집어진 순간이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제주가 낳은 ‘진상(進上) 짝꿍’ 용필(지창욱)과 삼달(신혜선)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웃음과 더불어 ‘징하게 찐한’ 정(情)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용필이 지키고 있는 ‘개천’에 별안간 돌아온 삼달로 인해 들썩이는 삼달리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삼달리가 낳은 또다른 명물, ’독수리 오형제’ 조용필, 왕경태(이재원), 차은우(배명진), 부상도(강영석)는 반갑고 놀라운 마음을 담아 이 엄청난 소식을 여기저기 퍼트리고, 동네 떠나가라 ‘삼달이’를 부르며, 그녀의 사소한 움직임 하나에도 요란스럽게 반응한다.
마을의 ‘해녀삼춘’들 역시 뜻밖의 호외에 야단법석이다. 컴백 소식만으로도 이렇게 평화로웠던 동네 전체를 시끌벅적 난리 나게 만든 삼달, 정말 ‘진상(進上)’다운 존재감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당사자인 삼달은 곤혹스럽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 적부터 섬을 떠나 육지로 가는 게 목표였던 그녀는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됐을 때 다시는 ‘개천’으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을 먹었다.
그랬던 그녀가 삼달리로 돌아왔다는 것은 신변에 어떤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어쩔 수 없었던 것임을 의미할 터. 그래서인지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느라 바쁜 삼달은 “나 온 거 비밀”이라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던 강제 컴백을 숨기고 싶어 한다.
삼달이 자신의 소식을 비밀에 부치고 싶어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30년 동안 둘도 없는 짝꿍으로 지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몇 년 전부터 단절된 용필이 여전히 삼달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필사적으로 찾는 용필을 피해 쓰레기 더미 뒤에 숨고, 후드로 얼굴을 가리며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용을 쓴다.
하지만 삼달이 뛰고 날아봤자, 용필의 손바닥 안. 결국 누구에게도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후줄근한 차림새로 그와 ‘뜨악’이 절로 나오는 재회를 하고 만다.
이를 시작으로 용필과 삼달의 멈춰진 30년 역사는 새로운 페이지를 맞이하게 된다고. 오랜 세월 같이 겪은 희로애락이 무색하게 이들의 재회에는 ‘애절’ 혹은 ‘애틋’이라는 단어는 없고 ‘요절복통’, ‘티격태격’, ‘진상의 진격’만이 난무할 뿐이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 용필이 삼달에게 밀착하려던 그 순간, 날아가듯 바다에 빠지고, ‘돌아버린 눈빛’을 장착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미역을 던지며 ‘개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 삼달의 엄마이자 해녀회장 고미자(김미경)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어디로 튈지 감히 예상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요란법석 티키타카가 벌써부터 ‘빅재미’를 선사한 순간이었다.
제작진은 “이것이 바로 ‘웰컴투 삼달리’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라고 설명하며 “용필과 삼달의 예측불허하고 난리 법석한 역사는 시청자분들께 두근대는 설렘과 함께 포복절도할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올 연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사람의 정을 빵빵하게 포장한 선물을 들고 안방극장에 찾아올 ‘웰컴투 삼달리’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재벌도 없고, 막장도 없고, 특별한 것 없는 보통의 ‘우리’만 있지만,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우리의 이야기로 특별하게 따스한 감성과 감동을 만들어 내는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2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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