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앓게한 주범은 김국진…열불 터지게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공황장애의 원인으로 개그맨 김국진을 꼽았다.
그러자 이경규는 "공황장애를 오게끔 한 주범이 김국진"이라며 "국진이랑 나랑 한 차를 타고 갔다. 로드가 굉장히 힘들다. 오프로드로 가는데 윤형빈(개그맨)이 흥분해 있더라. 윤형빈에게 운전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는데 차가 진흙탕에 빠졌다. 확 돌았다"고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코미디언 이경규가 공황장애의 원인으로 개그맨 김국진을 꼽았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김국진, 30년 만에 이경규에게서 또라이 봉인해제된 사연?! l 예능대부 갓경규 EP.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국진은 이경규를 향해 "나는 이 형이 우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내가 언제 울었냐"고 말했고, 개그맨 이윤석은 "언제냐"고 물었다.
김국진은 "호주에 KBS 2TV 예능물 '남자의 자격'(2009~2013) 촬영하러 갔을 때다. 형이 공황장애가 좀 있었을 때"라고 말했다. "산속에 들어가 있고 병원도 없으니 공황장애가 심해졌나 보더라. 흰쌀밥을 맨 물에 말아서 김치랑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경규는 "공황장애를 오게끔 한 주범이 김국진"이라며 "국진이랑 나랑 한 차를 타고 갔다. 로드가 굉장히 힘들다. 오프로드로 가는데 윤형빈(개그맨)이 흥분해 있더라. 윤형빈에게 운전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는데 차가 진흙탕에 빠졌다. 확 돌았다"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오프로드가 진흙탕 반, 물 반"이라며 "거기는 지프차로 다니면서 여행하는 곳이다. 진흙탕이 있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안전하게 가자고 했는데, (윤형빈이) 너무 흥분해서 가다가 진흙탕에 빠졌다. 차에서 전부 다 내렸는데 카메라고 뭐고, 진짜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형빈에게 한창 화를 내고 있는데 국진이가 나타나서 내 감정과 관계없이 '형빈아 괜찮아?'라고 하더라. 그때 순간적으로 '뭐지?' 했다. 그럼 내가 '너 뭐야' 해야 하는데 국진이라서 못했다"고 했다.
이경규는 "조금씩 스트레스가 왔는데, 총무였던 국진이가 우리들의 여권과 돈이 담긴 가방을 휴게소 벤치에 두고 왔다. 바오밥나무 앞에서 까불다가 벤치에 두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2시간을 돌아가야 하는데 열불이 안 터지냐. 새벽 2시에 김국진이 까불고 놀던 장소에 도착했다. 가방이 그대로 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말도 못 하겠고, 김국진이니까 참았다. 그때 국진이가 '형 미안해'하는데 너무 통쾌하더라. 내가 이겼다. 얘가 몇십년동안 살면서 나한테 미안해라고 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비주얼…날렵한 턱선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
- '삭발' 이승기, 스님 잘 어울려
- 최동석, 성폭행 고발 불입건 "박지윤이 원치 않아"
- 돌아가는데 뒤통수 가격…가라테 경기하던 초등생 '사지마비'
- '이혼' 채림, 의미심장 저격글…"지록위마 재미 보았던 이들"
- "고통 속에 잠 들어야 할 때"…밤 마다 '이것' 한다는 제니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