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창고, 3D 객실 확인”...KT에스테이트, 프롭테크 스타트업 지원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1. 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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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T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가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프롭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경북대 테크노파크, KT가 함께 진행한다. 도약기(3~7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관련 정보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정보기술(ICT)을 결합한 서비스를 뜻한다.

KT에스테이트는 ICT 기반 부동산 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T에스테이트와 매칭이 된 스타트업은 개인보관물류솔루션기업 ‘세컨신드롬’과 호텔연회장예약플랫폼기업 ‘루북’ 등 두 곳이다.

먼저 세컨신드롬과는 KT에스테이트가 개발·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의 입주민 서비스로 미니창고 ‘다락’을 개인창고로 활용하기로 했다. 층별 복도에 세대별로 창고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의 메쉬형 디자인에서 폐쇄형 디자인과 전자 도어락을 이용해 보안 측면을 강화했다.

다음으로 루북과는 KT에스테이트가 운영 중인 호텔 4곳(안다즈·소피텔·르메르디앙·노보텔 동대문)의 연회장을 3D 형태로 구현해 고객들이 현장방문 없이도 실제 공간의 이미지를 홈페이지에서 보고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노보텔 동대문의 경우 지난 7월부터 객실까지 3D로 제작해 고객들이 더 정확한 정보를 통해 원하는 객실을 예약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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