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화 명예회장, 6개월만에 경영 일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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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 때 복권된 박찬구(75·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지난 5월 1일 금호석유화학 회장직을 내려놓은 지 6개월 만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미쓰이화학 측에서 양 사 파트너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요청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명예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4남으로, 1976년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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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로 취업제한 풀려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 때 복권된 박찬구(75·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지난 5월 1일 금호석유화학 회장직을 내려놓은 지 6개월 만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미쓰이화학은 최근 대표이사에 박찬구 명예회장을 선임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설립한 회사로,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생산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미쓰이화학 측에서 양 사 파트너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요청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명예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4남으로, 1976년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했다. 2018년 12월 대법원에서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돼 2025년까지 취업이 제한됐다. 그는 집행유예 중인 2019년 3월 금호석화 대표로 취임했으나 법무부가 취업승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올해 4월 말 패소가 확정돼 경영에서 물러났고, 올해 광복절 특사에서 복권돼 취업제한이 풀렸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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