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시작… 같은 집 안 살면 5000원 추가

이진경 2023. 11. 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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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거주자가 아닌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제한하기로 했다.

기존 계정 공유 이용자는 추가 요금을 내거나 새로 가입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넷플릭스 회원 중,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는 분들께 이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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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거주자가 아닌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제한하기로 했다. 기존 계정 공유 이용자는 추가 요금을 내거나 새로 가입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넷플릭스 회원 중,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는 분들께 이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사람과 넷플릭스를 공유하려면 매월 5000원을 내고 추가 회원 자리를 구매해야 한다. 

계정 공유를 중단하고 별도 계정을 만들어 기존 프로필 정보를 새 계정으로 이전하려면 프리미엄 계정 월 1만7000원, 스탠다드 계정 월 1만3500원을 선택할 수 있다.

계정 공유 제한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회원과 같은 가구에서 살지 않는 외부 이용자나 외부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가 표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가입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회원과 같은 가구에 사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아직 국내에서 추가 회원을 몇 명까지 허용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같은 정책을 먼저 도입한 국외 사례를 보면 프리미엄 계정은 최대 2개, 스탠다드 계정은 1개의 유료 추가 회원 프로필만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 조치를 지난 2월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시작해 북미 등으로 대상국을 확대해왔다.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는 추가 회원 기능을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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