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에드워즈 45P 합작’ 미네소타, 디펜딩 챔피언 덴버 격파[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덴버 너게츠를 무너뜨렸다.
미네소타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덴버를 110-89로 제압했다.
승리한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에드워즈가 24득점 2스틸, 콘리가 1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리드가 1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패배한 덴버는 요키치가 25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머레이가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마이크 콘리, 앤서니 에드워즈, 제이든 맥대니얼스, 칼-앤서니 타운스, 루디 고베어를 선발로 내세웠고 덴버는 자말 머레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마이클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 니콜라 요키치를 먼저 투입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덴버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미네소타를 꼽았다. 당시 미네소타는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안 된 타운스와 맥다니얼스, 리드의 이탈로 팀이 정상적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에 미네소타가 풀전력을 갖추고 덴버에 도전장을 내민 셈.
1쿼터 시작부터 미네소타가 요키치의 패스 게임을 막으면서 9-0스코어런을 질주했다. 특히 타운스가 요키치를 수비하는 데 있어 잘 버티자 에드워즈도 요키치의 패스 길을 차단해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맥대니얼스가 요키치의 슛을 막아 세웠다. 결국, 요키치는 타운스에게 2번째 파울을 안겨 그를 코트 위에서 쫓아냈다. 타운스라는 족쇄에서 벗어난 요키치가 분전하자 덴버는 21-28, 7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요키치가 없는 구간에 이르자 리드의 돌파는 더욱더 막기가 어려워졌다. 결국, 타운스-리드로 이어지는 빅 라인업은 점수를 다시 10점 차 내외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급기야 타운스는 3점슛에 이어 앤드원 플레이를 연속으로 해내며 달아나는 득점을 생산했다. 여기에 에드워즈가 전개하는 트렌지션 공격도 추가한 미네소타는 63-44, 19점 차로 달아난 채 전반전을 끝냈다.
경기 내내 잠잠하던 머레이가 맥대니얼스에게 위험한 파울을 당한 뒤 연속 득점을 올리자 콘리가 나서 타운스와 투맨 게임을 펼쳤다. 이후 카일 앤더슨이 리드, 타운스와 페어링하면서 2대2 게임을 전개했고 타운스와 리드는 번갈아 요키치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결국,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덴버를 상대로 미네소타는 89-72, 1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들어서도 리드의 활약이 이어졌고, 결국 요키치를 이른 시간에 투입한 덴버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에드워즈의 돌파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타운스가 힘을 내 추격하는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덴버는 경기 종료 6분 21초 전에 주전들을 모두 빼버리는 결단을 내린다. 미네소타 역시 1분 후 주전들을 빼면서 경기는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됐다.
이후 미네소타는 110-89, 21점 차로 덴버에 완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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