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도 자율좌석제 시행…칸막이 없애 사무실 공유

변해정 기자 2023. 11.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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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이어 통일부도 노트북 기반 좌율좌석제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통일부는 통일부 기획조정실에 스마트 업무공간을 조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안부의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사업'에는 중앙행정기관 6곳이 신청했으며 기관별 현장 방문과 심사를 거쳐 통일부 기조실이 최종 선정됐다.

통일부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후 '스마트한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부를 답사해 조성 계획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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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사 기조실에 시행…일하는 방식 변화 기반 마련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사무실. 2022.07.2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교육부에 이어 통일부도 노트북 기반 좌율좌석제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통일부는 통일부 기획조정실에 스마트 업무공간을 조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안부의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사업'에는 중앙행정기관 6곳이 신청했으며 기관별 현장 방문과 심사를 거쳐 통일부 기조실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직장 내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5곳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세종청사 입주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교육부에서 시행한 바 있다.

정부서울청사 입주 기관으로는 통일부가 처음이다.

통일부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후 '스마트한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부를 답사해 조성 계획안을 마련했다.

기조실 내 과(課)별 칸막이를 없애 사무실을 공유하도록 재설계했다. 실·국장실 중간에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시스템(클라우드)을 활용한 온북을 도입해 정해진 자리가 아닌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온북은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망 및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이 강화된 업무용 노트북을 말한다.

여유 공간은 회의실과 휴식이 가능한 통합라운지로 만들었다.

최훈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직원들의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업무 생산성을 높여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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