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랙아웃 사태에…금감원, 재해복구 전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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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오는 4일과 10일 은행·증권사·금융결제원·한국거래소가 참여하는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은행·증권사·금융결제원·한국거래소에 재해가 발생해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금이체, 주식주문 등 연계 전자금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상호 검증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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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오는 4일과 10일 은행·증권사·금융결제원·한국거래소가 참여하는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이른바 '블랙아웃 사태'로 불리는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사고 이후 예기치 못한 재해에 따른 전자금융서비스 중단, 소비자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왔다.
이번 합동훈련은 은행·증권사·금융결제원·한국거래소에 재해가 발생해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금이체, 주식주문 등 연계 전자금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상호 검증하는 훈련이다.
최근 전자금융서비스에 금융결제원 등 대외기관 연계가 확대됨에 따라 자체 시스템에 대한 훈련만으로는 재해 발생시 완전한 서비스 복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통해 금융사가 대외기관 연계훈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해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비상대책 수립·운용 가이드라인에 주요 대외기관 연계 훈련을 반영해 금융회사가 전자금융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계 훈련을 지속 실시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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