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 나고야에서 대기질 개선·생물 다양성 방안 논의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11.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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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등 동북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3~4일 일본 나고야에서 제2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4)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지난 1999년 한국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해 이번이 24번째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각국의 주요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동북아 차원의 환경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3국 청년 등이 참여하는 청년 포럼이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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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 제2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참석
한화진 환경부 장관(환경부 제공)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등 동북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3~4일 일본 나고야에서 제2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4)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지난 1999년 한국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해 이번이 24번째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각국의 주요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동북아 차원의 환경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진 장관은 대기질 개선과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등 8개 분야 공동행동계획(TJAP)의 이행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한중일 3국은 황사 진원지 중 한 곳인 몽골과의 협력을 통한 황사저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틀간 회의 뒤 3국 환경장관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합의문 채택 서명식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3국 청년 등이 참여하는 청년 포럼이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3국 청년 대표는 '자연과 조화로운 공존을 위하여 : 미래를 위한 영감을 주는 교육'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3국 환경장관회의를 기념하는 '3국 환경장관회의 환경상'도 수여한다. 한국 수상자로는 동북아 황사 발생과 저감을 위해 사막의 초지생태계 복원 조사 연구에 기여한 문새로미 국립생태원 연구원이 선정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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