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TL' 내달 7일 출시...BM·업데이트 계획 공개
엔씨소프트는 신작 'TL'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일과 함께 핵심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안종옥 PD는 "정해진 스토리가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자율성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무한한 세상에서 숙제처럼 복습하기보단 자신만의 무한의 이야기를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선택해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무기 조합 시스템', 길드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 간 선순환 구조와 전술 싸움이 가능한 '공성전', 서버 내 길드가 모두 협력해야 하는 레이드 보스 '아크 보스'가 특징이다.
유저는 방패, 양손검, 단검, 석궁, 장궁, 마법딜러 지팡이, 서포터 바법봉과 마력서 등 무기에 따라 21개 독자적인 클래스를 만들고, 지형 및 기후에 따라 응용을 유도하는 변칙성과 계획을 가능케하는 필드 보스 등장 규칙성에 따라 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론칭 단계에선 총 2개 지역에 19개 사냥터와 8개 도시, 6개 던전이 공개되며 2종의 아크보스와 18종의 보스를 제공한다.
자동사냥을 제거한만큼 최고레벨 달성까지 도달 시간을 기존보다 1/10으로 줄여 하루에 1~2시간 플레이로도 한 달만에 최고레벨 달성이 가능하다. 실패나 파손 개념이 없는 안전 강화 시스템과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무기 전승 시스템으로 무기 성장 부담을 줄였다.
비즈니스 모델 구조도 공개했다. 성장 과정에서 결핍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성장 패스와 배틀 패스 등 '패스형 상품', 능력치를 증가시키지 않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킨 및 외형 상품', 자생하는 경제를 위한 '거래소', 조력자 '아미토이'와 탈 것 '야성변신'이 확정형 상품으로 제공된다.
안 PD는 "TL 패스형 상품의 핵심은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며 "'아미토이'와 '야성변신'은 인게임에서 습득 가능한 비판매용과 판매용 간에 성능 차이가 없다”고 설명을 더했다. 수집 콘텐츠 역시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으로 모두 달성할 수 있다.
론칭 이후 연 3회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악지대의 고저차가 심한 '톨랜드' 지역과 12개 서버가 마주하며 길드 연합체 전쟁이 벌어질 '드라코' 지역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안 PD는 "유저 진행도에 따라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톨랜드는 빠르면 3~4개월 뒤 업데이트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아 숨쉬는 듯 역동적인 변화가 있는 월드를 구현하기 위해 PC를 선택했다"며 "모바일스럽다 지적받은 부분은 제거하고 있고 UI도 PC, 콘솔 플랫폼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참여자는 야성 변신 '로제트 레오퍼플', 아미토이 '아기 씨앗 포핀', 다양한 성장 지원 아이템이 담긴 '모험 지원 상자'를 받는다. 초대 링크를 공유해 친구와 함께 사전 예약하면 게임 내 재화인 '솔란트'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11월 8일까지 사전 예약한 이용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500명에게는 향수, 마우스 패드, 게임 쿠폰, 달력 등이 담긴 'TL 웰컴패키지'를 선물한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