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결정의 날’ 앞두고… 삼성·현대차, 파리서 부산엑스포 ‘막판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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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회 총회에서 최종 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수의 BIE 회원국 관계자들이 상주하는 파리에서 'K-컬처'의 감성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표현한 옥외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리는 등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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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샤를 드골 공항서 마케팅
현대차, 시내주요 지역 영상광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회 총회에서 최종 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말까지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14개의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 이용객들은 100m 이상의 이동 동선에 연달아 자리한 광고판에서 다양한 갤럭시 광고와 더불어 부산의 인상적인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산엑스포 홍보 이미지를 접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총회 때까지 파리에서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말까지 파리 시내 주요 지역 및 쇼핑몰 등에 자리한 27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상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에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 슬로건 등을 감성적이고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엑스포 개최 의지와 부산의 매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수의 BIE 회원국 관계자들이 상주하는 파리에서 ‘K-컬처’의 감성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표현한 옥외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리는 등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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