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3차 방류 시작···전문가 현지 파견”
박광연 기자 2023. 11. 2. 11:53
정부가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3차 방류를 시작했으며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국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국장은 “정부는 3차 방류에 대한 확인·점검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그러면서 “IAEA(국제원자력기구) 현장사무소 방문, 화상회의,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3차 방류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부터 오염수 3차 방류를 진행한다는 계획은 앞서 예고된 바 있다. 17일 동안 총 7800t의 오염수가 해양 방류된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