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펼쳐지는 미술의 향연…‘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30일 개막

김강용 Reality+image 2110-2079 75×62cm Mixed media 2021

서울 중구 명동에서 펼쳐지는 미술 축제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MIAF 2023 K-ART SHOW SEOUL)'이 이달 30일(목)부터 다음 달 3일(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26층과 27층 52개 객실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K-아트, 명동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세계로!'를 모토로 국내외 갤러리 40여 곳과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 등 400여 명이 52개 부스에서 작품 2천여 점을 선보입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미국 작가 앨리슨 주커만(Aliison Zuckerman)부터 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특별전, 기획전, 공모전도 진행됩니다.

먼저, <세계의 거장전>에서는 헨리 마티스(Henri Matisse), 장 콕토(Jean Cocteau), 장 뒤뷔페(Jean Dubuffet), 호안 미로(Joan Miro), 마르크 샤갈(Marc Chagal), 마크 로스코(Mark, Rothko),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Harmenszoonvan Rijn),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장 샤오강(Zhang Xiogang)부터 김강용, 김구림,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이배 등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특별전>에서는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의 원화와 판화 등 30여 점이 전시됩니다.

<달항아리 특별전>은 자동차나 요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FRP라는 현대산업재료에 자개를 입혀 달항아리를 만드는 류지안 작가를 비롯해 각자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달항아리를 빚어내는 김선, 김연옥, 김영진, 박성남, 오관진, 최영욱 작가 등의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미사 집전 의자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비롯해 해외 저명인사들이 작품을 의뢰한 <나전칠기작가 김영준 특별전>에서는 나전칠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입니다.

<뉴욕 특별전>에는 한인 작가를 비롯해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함께합니다. <해외작가 특별전>에는 '유럽에서 동아시아로의 원정'을 주제로 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제 아트페어에서 주목받는 알렉산더 코저(Alexander Kozer, 영국), 존 노먼드(John Normand, 덴마크), 라훌 이나머(Rahul Inarmar, 인도)가 참여합니다.

아울러 <아트테이너 스타작가 기획전>에서는 올해 3월 KBS에서 방영된 아트 버라이어티쇼 '노 머니 노 아트(No Money No Art)'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미미, 심봉민, 심주하, MZ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애니쿤, 넌지, 앤디워스트, 투 소울(Two soul), 아트테이너로 잘 알려진 가수 김완선, 다국적 아이돌 걸그룹 엑신(X:IN)의 멤버 노바(Nova)와 아리아(Aria) 등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K-아트 스타 아티스트(K-Art Star Artist) 기획전>에서는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 출신으로 '노 머니 노 아트(No Money No Art)'에도 출연한 바 있는 우현민과 배우 최민수, 안리오, 김루카, 콘스텔라 디엘, 로칸 킴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아트 쇼 서울(K-ART SHOW SEOUL) 공모전>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K-아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위원회 사무국에 전화(02-771-2026)나 이메일(k-artshow@daum.net)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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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