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1만2000개 확보

강경국 기자 2023. 11.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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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확인됨에 따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 및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와 신속한 럼피스킨병 예방 백신 접종으로 축산농가의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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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36.2% 접종률, 항체 생성까지 3주 정도 소요될 예정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긴급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확인됨에 따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 및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 1마리가 이상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축사에서 같이 사육 중이던 소 29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농가 주변과 마을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농가와 마을입구에 통제초소를 2개 설치해 운영 중이다.

그리고, 럼피스킨병 전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흡혈곤충 박멸을 위해 보건소와 협업해 공동방제단 4대와 보건소 방역차량 13대를 동원해 축산농가 주변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방역상황실을 재난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시는 럼피스킨병 예방백신 1만2000개가 지난 31일 도착함에 따라 1일부터 창원에서 사육 중인 408개 농가 1만1916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축산농가 주변에서 방역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일차 접종에는 공수의, 축협, 도 동물위생시험소, 창원시수의사회, 검역본부, 공무원 등 5개반 27명이 참여해 36.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백신접종은 항체 생성까지 3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와 신속한 럼피스킨병 예방 백신 접종으로 축산농가의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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