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공습…탈출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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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이틀 연속 가자지구 난민촌을 공습 중입니다.
이스라엘의 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이집트 국경이 열렸습니다.
외국인과 부상자들 약 500명이 탈출을 시작했는데요.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기송 기자, 가자지구 난민촌 공습 이틀째 계속되고 있어요?
[기자]
현지시간 1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틀 연속 팔레스타인 난민캠프가 설치된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하마스는 전날 이뤄진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4백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의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패배를 숨기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저질렀다"며 "이스라엘인들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실수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과 아동 등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는 행위를 포함해 가자지구의 폭력 사태가 격화하고 있는 것에 경악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탈출길이 열렸다고요?
[기자]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이집트가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빠져나간 사람은 약 500명 수준입니다.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외국 여권을 가진 사람들과 팔라스타인인 부상자들이 포함됐는데,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간 라파를 통해 가자지구로 구호품이 들어가긴 했지만, 사람이 빠져나온 건 전쟁 발발 이후 25일 만에 처음입니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첫날은 테스트 성격으로 일단 500명가량에만 국경 통과를 허용했지만 추후에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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