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FOMC 불확실성"…개미들 돌아오나

신항섭 기자 2023. 11. 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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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오자 개인투자자들의 귀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이 나타나자 증시 대기자금과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개인투자자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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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약세에 코스닥 거래대금 39%↓
"채권금리 안정, 2차전지 반등세 기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오자 개인투자자들의 귀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이 나타나자 증시 대기자금과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개인투자자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개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2차전지주의 강한 상승세가 나오면서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수급상 순매수세가 유지됐지만 투자자 예탁금이 한달새 6조원 넘게 감소했다. 지난달 초 52조2468억원이었던 투자자예탁금이 지난달말 46조570억원으로 줄었다. 한달새 6조1898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38.7% 급감했다. 거래량은 전월(10억5108만주) 대비 15.5% 줄어든 8억8818만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시장이다. 올해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할 때, 코스닥 시장에서의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0.46%에 달하며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면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2차전지주의 급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에코프로 형제는 22.45%, 31.19% 하락했다. 즉, 2차전지주들의 급락으로 증시 하단을 받치던 개인들의 수급이 약화됐고, 이로 인해 지수의 큰 하락세로 이어졌다.

다만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9월과 동일한 내용이었으나 만장일치 동결,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FOMC로 인해 다시 한번 2차전지주의 강세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 금리 하향 안정에 근거한 2차전지, 인터넷 업종의 반등세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기준 2차전지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0% 급등하고 있고, 에코프로는 6%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44% 오르고 있고, 포스코홀딩스도 4.7% 강세를 시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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