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턱걸이 측정앱 체험… 서울 ‘캠퍼스타운 축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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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 마련된 가상현실(VR)게임 부스는 VR 게임을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울캠퍼스타운은 청년에게 창업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서울시·대학·자치구가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강연 후에는 서울시 홍보대사 개그맨인 김용명 씨의 진행으로 두 선배 창업가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창업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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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창업가 토크콘서트도
“우와 진짜 같아요!”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 마련된 가상현실(VR)게임 부스는 VR 게임을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고글 등 VR 기기를 착용한 이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며 연신 놀라움을 표했다. 다른 부스에서는 ‘턱걸이 챌린지’가 펼쳐졌다. 자동 측정 제품이 부착된 기구에서 턱걸이하면 횟수가 자동으로 측정돼 앱에 기록됐다. 이 제품을 개발한 김재성 피트레이스 대표는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은 자동 기록 측정이 잘되는 데 비해 근력 운동은 수동 기록을 해야 하는 문제의식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소재 28개 캠퍼스타운 대학과 소속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2023 서울캠퍼스타운 창업 축제’(사진)를 개최했다. 평화의전당 앞 광장에는 창업기업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46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과 시민들이 기술·산업별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캠퍼스타운은 청년에게 창업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서울시·대학·자치구가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까지 39개 대학이 참여했고 지난 7년간 2377개의 스타트업이 육성됐다. 지난해에만 연매출액 10억 원 이상 또는 투자 유치 3억 원 이상 받은 기업이 69개 배출됐다. 그동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도 4개 탄생했다.
이날 오후 창업의 길을 먼저 걷고 있는 선배 창업가와 함께 하는 소통의 장도 열렸다. 액셀러레이팅과 투자 전문가인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창업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투자유치 비책을 전수했다. K-뷰티 전문기업인 어뮤즈의 이승민 대표는 기업 운영의 성공적인 전략과 노하우, 브랜드 성장 스토리 등을 공유했다. 강연 후에는 서울시 홍보대사 개그맨인 김용명 씨의 진행으로 두 선배 창업가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창업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창업 준비할 때 불안하지 않았나’ ‘MZ세대 공략법은 무엇인가’ ‘대표님의 MBTI는’ 등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각양각색 질문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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