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중국 칭다오 "방뇨 사건 노동자 구금…관리 강화"

이종훈 기자 2023. 11.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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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소변 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중국 칭다오 맥주가 해당 사건을 일으킨 노동자가 공안에 구금됐다고 밝히며, 작업장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산둥성 칭다오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칭다오 맥주는 영상 속 노동자가 정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인력이며 방뇨 장소도 공장 내부가 아닌 맥아 운송차량의 적재함 같은 야외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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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소변 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중국 칭다오 맥주가 해당 사건을 일으킨 노동자가 공안에 구금됐다고 밝히며, 작업장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칭다오 맥주는 "원료 운송 관리에 허점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원료 운송 차량은 직원들이 원료와 접촉할 수 없도록 봉인될 것"이라며 "내부 관리를 종합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산둥성 칭다오 3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경악했고, 관련자 엄중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칭다오 맥주는 영상 속 노동자가 정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인력이며 방뇨 장소도 공장 내부가 아닌 맥아 운송차량의 적재함 같은 야외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의 방뇨 영상으로 칭다오 맥주의 주가는 급락해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시가총액은 3천억 원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국내 수입업체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맥주는 중국 내수용으로,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이종훈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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