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연준 금리동결에 또 연고점 경신…4800만원대[코인브리핑]

박현영 기자 2023. 11. 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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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비트코인(BTC) 가격이 강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3% 상승한 4843만원을 기록,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FOMC 전날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자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이면, 비트코인 가격인 3만4000달러대에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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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수…6조3000억원치 보유
美 SEC, 코인 프로젝트 '세이프문' 기소…페이팔은 영국서 코인 서비스 제공
가상자산 비트코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 또 연고점 경신…3만5000달러대서 거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비트코인(BTC) 가격이 강세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회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며 동결 배경을 밝혔다.

이에 뉴욕 증시가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82% 오른 3만5517달러로, 3만5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3% 상승한 4843만원을 기록,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3만5000달러 선을 터치한 뒤 주로 3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돼 왔다. 하지만 이번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면서 3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FOMC 전날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자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이면, 비트코인 가격인 3만4000달러대에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파월 의장은 현재 금융 여건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낼 만큼 충분히 긴축적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필요 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수…6조 3000억원치 보유

'비트코인 고래'로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수했다.

2일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업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지난 10월 155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약 530만달러 규모로, 평균 매수가는 3만4193달러다.

이에 따라 10월 말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15만8400BTC로 늘었다. 약 46억9000만달러(6조 2972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평균 매수가는 2만9586달러로 '수익' 상태다.

◇美 SEC, 코인 프로젝트 '세이프문' 기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프로젝트 '세이프문(SafeMoon)' 임원진을 사기 및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SEC는 세이프문 창업자 카일 나기(Kyle Nagy), 최고경영자(CEO) 존 카로니(John Karony), 최고기술책임자(CTO) 토마스 스미스(Thomas Smith)가 2억달러 상당 투자자 자금을 유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체포된 상태다.

세이프문은 가상자산 지갑, 토큰 스와프(교환) 솔루션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던 업체다.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BNB체인을 기반으로 세이프문 토큰을 발행한 바 있다.

◇페이팔, 영국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이 영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영국 금융감독국(FCA) 공식 자료에 따르면 페이팔 영국 법인은 지난달 31일 영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FCA의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페이팔은 FCA의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준수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단, 가상자산 스테이킹(예치)이나 가상자산공개(ICO), 랜딩(대출) 등 사업 영역으로는 추가 허가 없이 진출할 수 없다고 FCA는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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