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국군포로 김성태씨 별세[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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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가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탈북한 귀환 국군포로 김성태(91) 씨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고 북한 인권 단체 물망초가 2일 밝혔다.
1932년 경기 포천에서 태어난 김 씨는 6·25 개전 5일 뒤인 1950년 6월 29일 경기 양주에서 다친 중대장을 업고 달리다 박격포 파편을 맞고 북한군에 붙잡혔다.
2001년 탈북한 뒤 2020년 다른 국군 포로들과 함께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지난 5월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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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가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탈북한 귀환 국군포로 김성태(91) 씨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고 북한 인권 단체 물망초가 2일 밝혔다. 1932년 경기 포천에서 태어난 김 씨는 6·25 개전 5일 뒤인 1950년 6월 29일 경기 양주에서 다친 중대장을 업고 달리다 박격포 파편을 맞고 북한군에 붙잡혔다. 2001년 탈북한 뒤 2020년 다른 국군 포로들과 함께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지난 5월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피고 북한이 원고들에게 각 5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에 승소한 뒤 김 씨는 “나는 죽는 날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겠다”며 “승소한 금액은 모두 나라에 바치려 한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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