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대상 사업 확정…95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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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타 통과 시 사업 대상지인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디스플레이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9500억 원을 투입할 전망으로, 6400㎡(1936평) 부지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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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 될 것"
충남도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타 통과 시 사업 대상지인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디스플레이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9500억 원을 투입할 전망으로, 6400㎡(1936평) 부지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건축면적 4천㎡(클린룸 3천㎡·기술지원동 1천㎡)를 규모로 잡았다.
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지원과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로, 도는 60종의 실증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소 제조기술(25개)과 패널 제조기술(27개), 모듈 제조기술 개발(25개) 분야에서 77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접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핵심기술·핵심제품 확보와 자립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운영 방향에 담았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4천 명 넘는 지역 일자리와 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를 목표로 잡은 도는 사업의 밀도 있는 추진과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60여 명 규모의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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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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