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반격의 1승’ vs NC ‘끝내기 1승’… 박병호 - 마틴 ‘4번타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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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가 '미쳐야' 한국시리즈에 간다.
KT와 NC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이 2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3차전 선발 투수는 NC가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 KT가 잠수함 투수 고영표다.
이렇게 양 팀의 운명이 걸린 3차전은 '4번 타자' 승부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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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홈런포 가동 첫 승리 준비
마틴, KT선발 고영표에 강해
4번 타자가 ‘미쳐야’ 한국시리즈에 간다.
KT와 NC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이 2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3차전 선발 투수는 NC가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 KT가 잠수함 투수 고영표다.
NC는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NC는 올해 가을야구에서 6연승, 무패 행진이다. 3차전도 총력전 모드다. 지난달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 3차전에 승리하면, 4일간의 휴식을 받고 7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에 나설 수 있다. 여기에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면 올해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한 최고 투수 에릭 페디를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내세울 수 있다.
반면 KT는 안방에서 열린 2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를 받았기에 KT는 충격 여파가 상당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KT로선 반격의 1승이 절실하다.
이렇게 양 팀의 운명이 걸린 3차전은 ‘4번 타자’ 승부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NC는 외국인 4번 타자 제이슨 마틴(오른쪽 사진)이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만 올렸을 뿐,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현재 손아섭과 박민우, 박건우 등 주력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마틴까지 살아나면 NC 타선은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다. 마틴은 3차전 상대 선발 고영표에겐 강했다. 올해 상대 전적은 9타수 3안타, 타점과 득점도 1개씩 챙겼다.
KT는 4번 타자 박병호(왼쪽)가 분발해야 한다. 박병호는 2차전까지 2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타점은 1개에 그쳤다. 중심타자인 강백호가 옆구리 근육 파열로 이탈, 이번 시리즈에서 박병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 박병호는 호쾌한 홈런이 장기다.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 홈런은 분위기를 지배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KT에서 홈런을 기대하면 홈런왕을 역대 최다인 6차례나 차지한 박병호가 적격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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