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에 코스피·코스닥 강세…뉴욕증시 사흘째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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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긴축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걸까요?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유지키로 했단 소식에 국내증시가 오늘(2일)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그간 낙폭을 만회하는 날인가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크게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일) 개장과 함께 30포인트 넘게 급등한 2,330선에서 강하게 반등한 코스피는 오전 내 상승폭을 꾸준히 키우면서 장중 2350선을 찍은 뒤 오전 11시 20분 현재 2,34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3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모처럼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인데요.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급등해 760선 중후반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2천500억 원 넘게 주식을 쓸어담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급등 여파로 달러화에 대한 매수 심리가 약해지면서 어제(1일)보다 무려 15원 가까이 급락한 1,340원대 초반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0.67% 오른 3만 3274.58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1.64%, S&P500 지수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유지되면서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미 장기물 금리 상승 여파로 긴축된 금융 환경이 조성됐다"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소식과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가능성과 예상치를 하회한 고용지표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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