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에 코스피·코스닥 강세…뉴욕증시 사흘째 랠리

오정인 기자 2023. 11. 2. 11: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긴축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걸까요?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유지키로 했단 소식에 국내증시가 오늘(2일)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그간 낙폭을 만회하는 날인가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크게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일) 개장과 함께 30포인트 넘게 급등한 2,330선에서 강하게 반등한 코스피는 오전 내 상승폭을 꾸준히 키우면서 장중 2350선을 찍은 뒤 오전 11시 20분 현재 2,34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3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모처럼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인데요.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급등해 760선 중후반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2천500억 원 넘게 주식을 쓸어담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급등 여파로 달러화에 대한 매수 심리가 약해지면서 어제(1일)보다 무려 15원 가까이 급락한 1,340원대 초반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0.67% 오른 3만 3274.58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1.64%, S&P500 지수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유지되면서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미 장기물 금리 상승 여파로 긴축된 금융 환경이 조성됐다"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소식과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가능성과 예상치를 하회한 고용지표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