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망주석' 100년만에 재회…진해박물관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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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오랜 시간 헤어졌던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제3호 '창원 진해 망주석' 한 쌍을 지난 1일 창원진해박물관 후문으로 이전했다.
그 결과 망주석은 진해해군기지사령부와 진해박물관에 흩어져 보관돼 왔고, 2022년 7월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과정에서 2기가 한 쌍의 망주석임을 확인했다.
시는 흩어진 망주석의 이전을 위해 진해 해군과 협의 후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망주석 2기를 모두 창원 진해 박물관 후문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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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오랜 시간 헤어졌던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제3호 '창원 진해 망주석' 한 쌍을 지난 1일 창원진해박물관 후문으로 이전했다.
이 망주석은 원래 한 쌍으로 지난 1910년 초, 일본군이 군 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하나는 일본 해군 부대(현 진해해군기지사령부)에 두고, 다른 하나는 일본 가고시마현 난슈 신사로 반출했다. 반출된 망주석은 조선도공 후손 심수관 선생의 가문과 문화재청 등 여러 기관의 노력으로 2009년 8월 반환돼 진해박물관에 배치되었다. 그 결과 망주석은 진해해군기지사령부와 진해박물관에 흩어져 보관돼 왔고, 2022년 7월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과정에서 2기가 한 쌍의 망주석임을 확인했다.
시는 흩어진 망주석의 이전을 위해 진해 해군과 협의 후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망주석 2기를 모두 창원 진해 박물관 후문으로 이전했다.
창원시 향토문화유산은 보전의 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를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2년부터 지정됐으며, 창원 진해 망주석을 포함해 총 4건이 있다.
창원시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 진해 망주석은 국외 반출되어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던 만큼, 이번 이전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 창원시 문화재 복원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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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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