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도에 보행약자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

조근영 2023. 11. 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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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삼학도를 보행약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애물 없는 안전한 섬으로 만든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의 '2024년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받은 기금 등을 투입해 삼학도를 새로 단장한다.

중삼학도에는 2020년 1.0km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중삼학도 무장애나눔길에서 중앙공원을 거쳐 천년의 숲 산림공원을 지나 대삼학도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나눔길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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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삼학도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삼학도를 보행약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애물 없는 안전한 섬으로 만든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의 '2024년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받은 기금 등을 투입해 삼학도를 새로 단장한다.

시는 25억원(기금 15억원, 시비 10억원)을 들여 삼학교에서 난영공원을 거쳐 정상까지 3.0km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대삼학도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으로 해변풍광이 뛰어나지만 정상까지 산길이 가파르고 거칠어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가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과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시민이 많이 찾는 대삼학도 둘레길 1.2km는 황토 맨발길로 재조성되고 정상까지 무장애길 1.8km를 신규 노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망타워, 숲스테리텔링, 꽃길과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중삼학도에는 2020년 1.0km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중삼학도 무장애나눔길에서 중앙공원을 거쳐 천년의 숲 산림공원을 지나 대삼학도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나눔길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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