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월 소비자물가 지난해 동기비 4.1%↑…채소·과일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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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4%대로 진입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51(2020=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4.2%) 이후 7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4%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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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4%대로 진입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51(2020=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4.2%) 이후 7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4%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기료(14.0%), 휘발유(7.1%)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14.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귤(64.9%), 사과(60.4%), 토마토(30.9%), 포도(34.0%)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의류·신발(7.6%), 식료품·비주류음료(7.6%), 가정용품(4.9%)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농산물, 가공식품, 전기·가스·수도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4.9% 올랐고,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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