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잠실 삼성SDS타워 매입

2023. 11.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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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펀드 시장이 고금리 장기화로 냉각기에 접어든 가운데, KB자산운용이 올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자산운용이 매입한 건물은 잠실 삼성SDS타워로 연면적 9만9536.9㎡(3만 110평), 지상 30층, 지하 7층 규모다.

이번 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KB자산운용의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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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펀드 시장이 고금리 장기화로 냉각기에 접어든 가운데, KB자산운용이 올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자산운용이 매입한 건물은 잠실 삼성SDS타워로 연면적 9만9536.9㎡(3만 110평), 지상 30층, 지하 7층 규모다. 삼성SDS타워는 향후 10년간 삼성SDS가 전체 오피스를 임차해 10년간 공실 우려가 없는 우량자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성SDS의 매매금액은 8500억원으로 판교 알파돔 타워(7284억원), 콘코디언 빌딩(6292억원), 마제스타 시티타워1(5200억원)의 매매가액을 뛰어넘는다.

지난 6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입찰 금액은 평당 28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나, 매도인이 KB자산운용의 자금모집 능력을 높게 평가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KB자산운용의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받는다.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필두로 KB손해보험, KB라이프, KB캐피탈 등 KB계열사가 참여한 ‘KB코어+블라인드펀드’가 주축이 됐고, KB증권이 거래완료에 대한 안정성을 추가해 국내 주요 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신동헌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매수자 입장에서 우량한 자산을 편입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며 “향후에도 검증된 노하우를 활용해 우량 자산을 적극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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