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낮 서울 24도·경주 29도…계절 거스르는 늦더위

차민진 2023. 11. 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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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아직 11월을 맞을 준비가 덜 된 걸까요?

늦가을인데 오늘은 8월 하순의 여름을 방불케 하는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만 보면 계절을 거스르는 듯한데요.

오늘은 가수 린의 시간을 거슬러 노래와 함께하시죠.

이런 댓글이 보였습니다.

내가 잘못 본 건가? 낮 기온 광주 27도, 경주 29도? 다시 여름인가? 하셨습니다.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계절과 어울리지 않게 날이 무척 따뜻합니다.

오늘 아침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국 내륙 곳곳으로 역대 11월 중 가장 포근했습니다.

낮에도 예년 이맘때 기온을 10도 안팎 웃돌겠고요.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경주는 한낮에 29도까지 오르며 8월 하순을 방불케 하겠습니다.

낮 기온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24도, 대전과 전주 26도, 광주와 울산, 제주는 27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SNS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가을 외투 산 거, 별로 입지도 못하겠네, '이러다 급 겨울 오는 거' 아닌가 하셨는데요.

비가 길게 지나고 기온이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주말인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화요일부터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린 #시간을거슬러 #오늘날씨 #가을늦더위 #기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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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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