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3차 해양 방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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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오늘(2일) 오전 10시 30분쯤 시작했습니다.
도쿄전력은 3차 방류를 앞두고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천200t을 처분할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사고 당일 분출된 액체량을 '100㎖ 정도'로 발표했다가 닷새 후 수십 배인 '수 L 정도'로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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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오늘(2일) 오전 10시 30분쯤 시작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약 7천800t의 오염수가 방류됩니다.
도쿄전력은 3차 방류를 앞두고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천200t을 처분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염수 정화 설비인 ALPS의 배관 청소 도중, 호스가 빠지면서 오염수가 분출돼 배관 청소하던 작업원 5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썼습니다.
작업자 2명은 방수복을 착용하지 않아 몸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묻었고,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28일 퇴원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사고 당일 분출된 액체량을 '100㎖ 정도'로 발표했다가 닷새 후 수십 배인 '수 L 정도'로 정정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에 "운전 관리가 부주의했다"고 지적하며 사고 경위와 작업자 피폭량을 보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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