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도서관에서 시립공공도서관 도서 빌려 보세요”···춘천시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

최승현 기자 2023. 11. 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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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는 이달부터 ‘도서관 상호 대차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 상호 대차 서비스’는 이처럼 협력도서관에 소장 도서를 빌려주는 제도다.

춘천시는 최근 2억5000만원을 들여 8개 시립공공도서관과 10개 작은 도서관에 ‘상호 대차’ 시스템 구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작업도 완료했다.

우선 이달부터 8개 공공도서관에서 상호 대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오는 2024년 2월부터 지역 내 18개 도서관으로 전면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민들은 내년부터 읽고 싶은 시립공공도서관 도서를 가까운 동네 도서관에서 신청해 빌려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상호 대차 서비스’에 관한 세부 내용과 도서관 위치 등은 춘천시립공공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마을 중심의 생활 밀착형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상호 대차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 같은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춘천지역의 8개 시립공공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60만 권의 도서를 공동으로 활용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빌려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고 있는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문을 연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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