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희망' NRG…롤드컵 4강 신화 이뤄낼까 [롤드컵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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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경기가 2일 북미리그 LCS 1번 시드 NRG와 중국리그 LPL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WBG)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NRG는 북미리그 우승팀임에도 저평가를 받았다.
재밌게도 북미팀 클라우드 나인(C9)이 롤드컵 4강에 올랐던 5년 전 대회도 한국에서 열렸었다.
웨이보한이 지난 경기에서 뽀삐로 2킬 0데스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끈 만큼 NRG가 금지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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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경기가 2일 북미리그 LCS 1번 시드 NRG와 중국리그 LPL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WBG)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두 팀은 상대적 약팀으로 평가받지만 지난해 DRX의 ‘미라클 런’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특히 NRG의 선전이 눈에 띈다. NRG는 북미리그 우승팀임에도 저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 1패를 올리며 당당히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난적으로 꼽혔던 유럽리그 LEC 1번 시드 G2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LCS 1번 시드로는 무려 9년 만에 롤드컵 8강에 올랐다.
오늘 NRG가 WBG를 잡아내면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8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북미팀의 롤드컵 4강 진출을 이루게 된다. 재밌게도 북미팀 클라우드 나인(C9)이 롤드컵 4강에 올랐던 5년 전 대회도 한국에서 열렸었다. 지난 2019년 이후 서구권 팀으로 롤드컵 4강에 오른 것은 G2가 유일하다.
두 팀 대결의 승부처는 정글이다. 두 팀 모두 정글러의 움직임에 따라 경기 양상이 크게 바뀌는 팀이기 때문이다. NRG와 WBG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단판 경기를 치렀을 때에도 WBG의 정글러 '웨이웨이' 웨이보한이 뽀삐로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NRG의 정글러 '컨트랙츠' 후안 가르시아는 G2와의 경기에서 바이와 자르반으로 맹활약하며 2세트 동안 15킬 3데스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뽀삐와 자르반이 핵심 챔피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보한이 지난 경기에서 뽀삐로 2킬 0데스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끈 만큼 NRG가 금지할 확률이 높다. 후안 가르시아의 자르반 역시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가 자르반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웨이보한이 이번 롤드컵에서 자르반으로 1킬 8데스를 기록하는 등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두 챔피언이 금지될 경우 바이와 마오카이의 티어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후안 가르시아와 웨이보한이 각각 바이와 마오카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물론 양 선수가 상대를 의식해 챔피언을 뺏어올 가능성도 있다.
NRG는 2015년 창단해 2016년 LCS 무대에 등장한 게임단이다. 하지만 이후 강등당하고 팀은 해체됐다. 올해 4월 LCS 명문 구단인 카운터 로직스 게이밍(CLG)를 인수하며 LCS 리그에 재합류했다. 복귀한 이후 서머까지 고전했지만 롤드컵을 앞두로 LCS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극적인 도장 깨기 우승을 차지하며 LCS 1번 시드를 차지했다. 이번 롤드컵에서 북미 리그에 5년 만에 롤드컵 4강 신화를 선사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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