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징계 취소’ 처분에 이준석 “왜 제명 안하냐”·홍준표 “수모 잊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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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2일 '인요한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을 수용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즉각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별로 할 말이 없다"며 "지지율이나 올려라"고 반응했다.
이 전 대표는 김민수 대변인을 겨냥해 "당 대변인은 방송에 나가서 저를 제명해야 지지율 3~4% 오른다고 했는데 (지도부) 판단대로라면 (김 대변인은) 이상한 사람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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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일 ‘인요한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을 수용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즉각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별로 할 말이 없다”며 “지지율이나 올려라”고 반응했다. 이 전 대표는 김민수 대변인을 겨냥해 “당 대변인은 방송에 나가서 저를 제명해야 지지율 3~4% 오른다고 했는데 (지도부) 판단대로라면 (김 대변인은) 이상한 사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당의 지지율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지지율 3~4%가 올라가면 총선 30석을 더 (얻을 수 있다)”며 “그런 대단한 카드를 두고 왜 제명하지 않냐”고 했다.
그는 “당 대변인이 말했으며 공식적 논의가 있다고 보는데 이런 것을 알고 있으면서 안 하니까 김기현 대표가 애국시민들에게 욕을 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공천에 영향을 끼치는 인재영입위원장에 낙점된 것과 관련해서도 이 전 대표는 “노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SNS에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더니 다시 슬그머니 한 달도 안돼 (지도부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사람이 없고, 먹고 살만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역시 노답”이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잘 준비해서 여당 프리미엄으로 꽃가루를 날리고 폭죽을 터뜨려도 모자랄 판에 (지도부가) 고추가루를 날리고 있다”며 “오늘 인선을 보고 (국민 대부분은) 그저 (지도부가) 오만과 편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도 이날 최고위 의결 직후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의 수모는 잊지 않는다”며 “오늘이 영원한 줄 알지만 메뚜기 톡톡 튀어야 한철인 줄 모르고 하루살이는 내일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하기사 시한부인 줄 모르고 사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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