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위원장에 ‘윤핵관’ 이철규 컴백… 보름 만에 또 회전문 인사 비판도
조병욱 2023. 11. 2.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당 사무총장을 지낸 재선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이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지 보름여만에 당의 주요 직책을 다시 맡게 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11보선 패배 보름 만에 도로 친윤” 비판
“불가피한 조치, 결과로 평가받겠다” 반박
“불가피한 조치, 결과로 평가받겠다” 반박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당 사무총장을 지낸 재선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이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지 보름여만에 당의 주요 직책을 다시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그동안 시대전환과의 합당 등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해 오다가 보선 패배 이후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달 14일 자진 사퇴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선에 대해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인재 영입 활동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일각의 ‘회전문 인사’ 비판에 대해 “그런 것도 충분히 감안했지만, 당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총선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국회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분들을 영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이해해 달라”며 “최종적으로는 인재 영입에 대한 결과로 여러분께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또 ‘친윤계 인사들이 공천을 주도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는 “인재 영입과 공천관리위 활동은 별개”라며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조만간 위원 구성을 마치고 내주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의 인선을 두고 비윤(비윤석열)계에서는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이 위원장의 ‘승선’ 발언을 언급하며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느냐”며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위는 통합을 외치면서 인재영입은 친윤 감별사에 맡긴다면 둘 중 하나는 거짓이란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대표도 “임명직 사퇴한다더니 슬그머니 한달도 안되어서 들어오는 거보니 사람이 없군, 먹고 살만해졌다고 생각하나 보군, 역시 노답”이라며 “오늘 인선 보고 대부분 그저 오만과 편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병욱·김병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