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살해하고 태국으로 달아났던 40대, 구속 송치

박우경 기자 2023. 11.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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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는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차량 등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난 40대 남성을 3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구속 송치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자정 무렵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아산시 탕정면 국도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차량과 금품 등을 강취한 뒤 태국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태국경찰주재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공항 입국장에서 A씨를 검거한 뒤 국내로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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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성과 결혼비용 마련하려고' 범행
범행물품 사전 구매, 도주방법 검색 등 계획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차량 등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난 40대 남성을 3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구속 송치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자정 무렵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아산시 탕정면 국도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차량과 금품 등을 강취한 뒤 태국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태국경찰주재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공항 입국장에서 A씨를 검거한 뒤 국내로 송환했다.

A씨는 “태국인 여성과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데, 관련 비용 마련을 위해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과 차량 등을 강취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사용한 물품 등을 사전 구매하고 도주 방법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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