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최동석과 이혼 발표 후 SNS 댓글창 비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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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이 최동석(45)과의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SNS 게시물 댓글 기능을 제한해 눈길을 끈다.
2일 박지윤의 유튜브 채널 '박재즈'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따르면 게시물 댓글 기능이 제한돼 있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혼 발표 후 온라인상에서는 최 전 아나운서가 과거 SNS에 올린 글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박지윤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수많은 억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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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지윤의 유튜브 채널 ‘박재즈’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따르면 게시물 댓글 기능이 제한돼 있다. 다만 이혼 발표 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댓글 작성이 가능하게 설정해놓은 상태다.
반면 최동석은 공동구매 진행 제품 사진을 게재하는 등 평소와 다름 없이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S 아나운서 동기였던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 2009년 결혼식을 올리고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생활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혼 발표 후 온라인상에서는 최 전 아나운서가 과거 SNS에 올린 글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박지윤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수많은 억측을 낳았다.
최 전 아나운서는 “내 인생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준 기회였다”,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 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다”,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 “내가 너 때문에 다 참는 중만 알아. 너희 행복을 위해서 라면 내 행복은 다 부서져도 상관없어” 등의 글을 남겼었다.
이것이 주목 받자, 최 전 아나운서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부부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허위 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 자제를 촉구한다”며 “과거 내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 있다. 사진 속 표현이 마치 아내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냈다.
최 전 아나운서가 언급한 영상에는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로 돌아가지 마”라는 영어 글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박지윤 역시 소속사를 통해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 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향후 나를 비롯한 두 아이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는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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