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 공모사업 선정..국비 100억원 확보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1.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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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는 금형, 성주는 열처리 거점 조성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혁신에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전환(DX)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148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시와 성주군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뿌리 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활용되는 금형, 용접, 표면처리, 가공, 열처리, 주조 등의 분야와 연관된 산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금형 부분 거점지는 구미시에, 열처리 부분 거점지는 성주군에서 조성해 열악한 제조 환경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 뿌리산업에 속한 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 구축, 디지털 전환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연 등도 지원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구미시와 성주군은 뿌리산업 기업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사업은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와 성주군의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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