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김 수확철 맞아 무기산 사용·유통 특별단속

김 양식장 [해수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김 수확철을 맞아 오는 6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무기산 사용·유통·보관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무기산은 김 양식장 병충해 방지와 이물질 제거에는 효과가 있지만, 생태계를 파괴하며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사용하거나 보관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해경은 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무기산 사용 의심 해역·양식장 등에 인력을 중점 배치해 입체적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국민 먹거리'인 김의 안전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해 먹거리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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