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의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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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호구가 된다'는 말을 직장인의 금언으로 삼고, '조용한 사직'을 자처하는 시대에, 아무리 회사가 우리를 책임지지 않는다 해도 맡은 일을 내팽개칠 수는 없는 노릇.
의미를 찾기 위해 조직원들은 주어진 일만 빠르게 완수하던 워커(worker)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내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야 하며, 조직원들이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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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불안을 느끼지 않고, 현상 유지보다 도전할 때 존중받으며 어필할 기회를 엿보지 않아도 알아서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주는 이상적인 일터는 현실에 존재할까?
‘열심히 하면 호구가 된다’는 말을 직장인의 금언으로 삼고, ‘조용한 사직’을 자처하는 시대에, 아무리 회사가 우리를 책임지지 않는다 해도 맡은 일을 내팽개칠 수는 없는 노릇. 당신이 어디에 소속돼 있든, 어떤 책임을 짊어지고 있든 당신의 가치와 인생은 ‘일’에서 떼려야 뗄 수 없다.
글로벌 마케터이자 기업가로 30여 년간 기업과 조직의 변화를 감지해 온 저자 세스 고딘은 최근 신간 ‘의미의 시대’에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터에 불어닥친 변화의 조짐을 144개 사례로 압축해 소개한다.
그는 패배와 위축으로 점철된 시대를 헤쳐 나갈 해법을 ‘의미’에서 찾았다. 꿀벌의 여정을 인간의 여정에 비유하면서 수익은 일의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벌집의 목적은 꿀벌의 보금자리이며 꿀은 건강한 벌집의 부산물이듯, 일의 목적은 의미를 찾는 것이며 이를 이루었을 때 결과와 수익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강조한다.
의미를 찾기 위해 조직원들은 주어진 일만 빠르게 완수하던 워커(worker)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내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야 하며, 조직원들이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왜 일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일할지 의구심이 든다면 일독해 볼 만하다.
세스 고딘 지음ㅣ알에이치코리아ㅣ336쪽ㅣ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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