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오현규 시즌 1호골...셀틱, 세인트미렌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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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눈에 띄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팀 내 입지가 흔들렸던 오현규(셀틱)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로저스 감독은 후반 11분 양현준을 투입한 뒤 후반 29분에는 오현규까지 밀어넣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K리그1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한 뒤 21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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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 시즌 눈에 띄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팀 내 입지가 흔들렸던 오현규(셀틱)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1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을 2-1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셀틱은 시즌 개막 후 11경기 무패(9승 2무·승점 29)를 달리면서 라이벌 레인저스(승점 24)를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지켰다.
이날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전반 7분 만에 코너 멕메나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셀틱은 전반 18분 데이비드 턴불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셀틱은 후반전에 변화를 꾀했다. 로저스 감독은 후반 11분 양현준을 투입한 뒤 후반 29분에는 오현규까지 밀어넣었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오현규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았다. 후반 38분 오딘 홀름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문전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골을 터뜨렸고,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역전 결승골이 됐다.
오현규는 지난 1월 K리그1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한 뒤 21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주로 교체로 나와 짧은 시간만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교체 출전에도 득점을 터뜨린 오현규는 여전히 자신이 경쟁력 있는 공격수임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자신의 SNS에 득점 후 세리모니 사진과 함께 "나 자신을 믿는다"는 문구로 유럽 무대를 향한 계속된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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