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챗봇 번역으로 '따릉이'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기성훈 기자 2023. 11.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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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대화로봇)을 통해 영어로 상담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외국인 중 국내 거주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핸드폰 번호로 회원가입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최초화면에서 'Foreigner'(포리너)를 선택해 이용권 구매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챗봇은 한국어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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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따릉이 챗봇 화면./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대화로봇)을 통해 영어로 상담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외국인 중 국내 거주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핸드폰 번호로 회원가입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최초화면에서 'Foreigner'(포리너)를 선택해 이용권 구매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챗봇은 한국어만 가능했다.

시는 이날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일본어까지 총 3개 외국어를 순차적으로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따릉이 챗봇에서 이용자들은 대여 방법, 이용권 구매 등 따릉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대여오류 발생 시 문제 해결방안 등을 채팅으로 물어보거나 관련 메뉴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따릉이 이용 관련 상담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 서비스도 개설한다. 120다산콜센터로 외국인의 따릉이 관련 상담 접수 시 양 기관과 이용자 간 3자 통역 전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외국인 대상 결제 수단 확대를 검토하는 등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따릉이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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