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박지영 前 서울고검 공판부장 영입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11. 2. 11:15
여성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 근무
형사사건·컴플라이언스·IP 분야 강화
형사사건·컴플라이언스·IP 분야 강화
법무법인 태평양은 최근 서울고등검찰청 공판부장(차장검사) 출신인 박지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여성 최초’ 기록을 세우며 검찰 요직을 거친 박 변호사를 영입해 형사 부문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박 변호사는 2000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찰청 피해자 인권과장,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형사6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대전지검 차장검사,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을 거쳤다. 여성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와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을 지내며 검찰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검찰 내 대표적인 ‘형사통’이자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태평양 형사그룹에 소속돼 형사사건과 기업 컴플라이언스, ESG, 지식재산권(IP) 등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태평양 형사그룹장 정수봉 변호사는 “박지영 변호사는 검찰에서 근무지마다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탁월한 능력을 입증했던 검사로 풍부한 수사경험과 전문성, 인품을 겸비해 검찰 안팎의 신망이 매우 두터운 전문가”라며 “고객중심의 원팀 철학을 바탕으로 태평양 형사그룹은 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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