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부산불꽃축제 100만명 예상…인파관리 만전 기하라"

행안부·경찰청·부산시에 안전관리 긴급지시
"입출구 분산·안전선 설치·비상대피로 확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제18회 부산불꽃축제 개최를 앞두고 "이번 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예상된다"며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와 부산시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과 부산시에 부산불꽃축제 관련 안전관리 긴급 지시를 보냈다. 부산불꽃축제는 토요일인 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 총리는 "돌발상황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교통수송대책을 충분히 마련하라고 덧붙엿다.

한 총리는 또 해상관람선 및 방파제 등 해상안전관리 점검과 화재 발생 대비 소방시설 확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주최측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축제 참여 시민에게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안전관리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