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에 100만명 모인다…韓총리 “안전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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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자 인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 부처와 부산시에 지시했다.
아프리카·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한 총리는 2일 긴급 지시문에서 "이번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라"며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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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자 인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 부처와 부산시에 지시했다.
아프리카·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한 총리는 2일 긴급 지시문에서 “이번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라”며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이어 “바다에서 진행되는 축제이니 해상 관람선, 방파제 등 해상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라”며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을 확보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잘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교통 수송 대책과 안전 취약자 대책도 별도로 챙기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주최 측이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사전에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상황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꽃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께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질서 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달라”고 했다.
부산불꽃축제는 4일 오후 2시부터 토크쇼 등 사전행사가 개최되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불꽃 연출이 진행된다.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불꽃축제와 마찬가지로 최대 100만명 이상 대규모 인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전날(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13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안전대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본부장은 회의에서 인파관리 대책, 인명구조 계획 등을 점검한 후 행사장 일대를 찾아 골목길과 주요 도로 통제계획, 지하철역 인파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이날부터 4일까지 3일 간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지자체 등과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을 점검·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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